워싱턴┠┴ 쌀과 채소, 차 등을 많이 먹고 마시는 아시아의 전통적 식생활이 건강에 좋은 모범적 다이어트식이나, 아시아에서 햄버거 등 미국식 패스트 푸드의 확산으로 전통 식생활 패턴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미보건전문가들이 경고했다.미하버드대학과 코넬대학의 보건연구원들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폐막된3일간의 한 농업회의에서 적당량의 차와 술을 곁들이는 아시아의 전통 식생활습관을 토대로 작성한 새로운 다이어트 지침을 공개, 미국민들에게 이같은지침에 따르도록 권장했다.
이 새 지침은미국 공중보건관리들이 이미 작성·발표한 다이어트 지침에대한 대안으로 작성된 것으로, 심장병이나 기타 만성적 질환의 발생률을 낮추어 주는 것으로 여태까지 여러 연구보고서들이 지적해온 이른바 '지중해식다이어트'와 유사한 건강상 이점들을 갖고있다.
세계에서 만성질환 발병률이 제일 낮은 몇몇 아시아 국가들의 전통 음식을토대로 작성된 이 지침은 쌀, 또는 쌀을 주원료로한 음식과 국수, 기장이나기타 곡물을 가장 많이 먹고, 그 다음으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들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새 지침는 또한 어개류나 낙농품은 매일 먹어도 달걀이나 닭고기는 1주에 한번꼴 그리고 쇠고기 등 육류는 1달에 1번만 먹도록 촉구하고 있다.한편 이 국제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시아의 전통적 식생활은 "건강한식생활의 문화적 모델"이라고 강조하면서 "녹차와 홍차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듯하며, 적당량의 술을 마시는 것도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건강에 유익한 습관인듯하다"고 지적했다.
이 성명은 그러나 아시아의 이같은 전통적 식생활 습관이 경제변화로 인해현재위기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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