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40)라는 인물은 세계 최초로 개인용컴퓨터를 만들었고 오늘날매킨토시컴퓨터로 유명한 애플사를 건립한 컴퓨터계의 천재로 기억되고있다.그러나 자신이 고용했던 전문경영인에게 85년 축출당한뒤 따로 컴퓨터회사를차렸으나 실패를 거듭한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그런 그가 다시 미국 첨단산업계의 초점인물로다시 주목받고있다. 지난86년 할리우드 루카스 필름으로부터 사들인 만화영화 전문제작업체 픽사르(Pixar)사가 최근 제작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가 흥행가를강타하고 있는 것. 또 6천만달러에 사들인 픽사르사는 최근 주식시장에 상장되자마자 주가가 폭등, 소유주식 가치가 10억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픽사르사가 월트 디즈니사와 공동제작한 '토이스토리'는 세계최초의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영화다. 부분적으로 컴퓨터그래픽이 도입됐던 다른 영화와는 달리 77분 상영시간(11만2천 프레임) 전장면을 컴퓨터로 그려냈다.그래픽 데이터량은 1천기가바이트(GB)에 달하며 이를 필름에 옮기는데 무려50만 시간이 소요됐다. 공룡을 컴퓨터로 정교하게 그려낸 '쥬라기공원'의 경우 데이터량은 1백GB, 필름에 옮기는 시간은 4만시간에 불과했다.한편 지난달말 열린 '토이 스토리'의 시사회에는 오라클, 선 마이크로 시스템, 인텔 등 미국 컴퓨터업계 최고 경영진들이 대거 참가해 스티브 잡스의행보에 쏠리는 비상한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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