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중계-포항, 구청폐지 공청회 적기아니다

입력 1995-12-07 00:00:00

포항시의회는 6일 본회의를 열어 박기환시장과 실.국장을 참석시킨 가운데2일째 시정 질의를 폈다.다음은 질문 및 답변요지.

◇질문

▲김영길의원(대신동)포항시가 영일군과 통합하면서 타시군의 잉여 인력을수용하기위해 2개 구청을 만드는바람에 주민은 물론 공무원까지 불편을 겪고 있고 가용 재원도 크게 줄어 시 발전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구청 폐지를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는등 주민 의견을 수렴할 용의는 없는가.

체납세및 세외 수입 징수방안과 과.오납 방지를 위한 대책은 어떤 것이 마련돼 있나.

▲김인규의원(두호동)=시유지에 노인 복지 전용 시설을 건립하는등 노인들에 대한 봉사를 좀더 계획적으로 할 용의는 없는가.

▲황보주의원(청림동)=담배 수입증대를 위해 공직자및 전 시민출장시 포항담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은 어떤것이 세워져 있는가. 항만청이 승인한 포철로제 북편 16만평에 대한 매립을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한데 시의방침은.

▲조영우의원(덕수동)=분뇨 해양 투기를 언제까지 할 것인지 대책을 밝혀달라.

흥해와 구룡포지역에 하수종말 처리장과 분뇨 종말처리장 계획은 어떻게세워져 있으며 경주 화산 불고기 단지와 유사한 집단소득증대시설을 만들 용의는 없는가.

◇답변

▲박기환포항시장=2개 구청 설치로 기관 운영비와 경상비가 늘어나 지역개발이 차질을 빚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앞날도 생각해야 되지 않는가. 어느것이 포항을 위하는 길인지를 다각도로 검토, 시의회와 협의하겠다. 다만공청회 개최는 현재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본다.

시유지에 노인 종합 복지회관을 건립하라는 촉구는 상당히 좋은 시책으로생각된다. 적극 검토하겠다.

포철로제 인근 매립 승인은 건교부가 했고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있다. 매립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뜻을 건교부에 충분히 전달하도록 하겠다.▲박경부보사환경국장=해양투기는 97년까지 허가가 나 있다. 그후 실태를점검,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

▲김택종농정국장=일단 국도나 지방도를 낀 지역중 축산농가가 중심이 된마을이 있으면 단지를 조성키로 방침을 세우고 현재 대상지를 찾고 있다.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축산 농가를 일정 지역에 집단으로 모으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포항.최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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