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포철·포항공대-기업연대**포항에 테크노파크가 설립된다.
박기환포항시장은 5일 열린 포항시의회 본회의에 참석 "내년부터 오는2006년까지 10년동안 총 3천여억원을 투입, 포항시 남구 지곡동 일대 80만여평을 첨단 과학 기술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시장은 이를위해 내년에 이 사업을 담당할 기획단을 설치,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결정하고 97년에는 창업보육센터 설립, 2000년대에는 첨단 기술과경영 기술을 이전하기위한 관리 기능을 가진 산업 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로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지금까지 마련한 테크노파크 설립 계획을 보면 우선 1단계로 시와 포철, 포항공대가 산· 학· 연 팀을 구성, 경영및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며 2단계로 신항만 개발에 따라 역내에 유치될 대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첨단 신규 사업과 과학 기술을 창출해내고 3단계로 별도의 대규모공단을 만들어 개발된 기술을 이전한다는 방안이다.
시는 이 사업에 소요될 3천억원의 예산은 내년에 신설될 건설본부가 포항공대옆 부지 80만여평을 공영 개발한후 이를 분양, 마련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가 과학 단지로 개발키로 하고 있는 포항공대 옆 지곡동 일대는 현재 수립중인 포항시 도시 기본 계획 변경안에서 테크노파크 지역으로 이미분류돼 있다.
포항시가 이 사업을 추진키로 한것은 포항의 산업 구조가 철강 일변도로치우쳐져 있어서는 지역 개발과 성장에 한계가 있고 장래 철강 산업이 사양화될 경우에 대비, 대체 산업을 육성해야한다는 판단에 따른것으로 기초자치단체가 과학 단지 조성 계획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항·최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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