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쓰레기매립장 부지확보가 전국적인 현안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지자체간 경계지역에 광역 쓰레기매립장 설치가 추진중에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구미시는 지난주 칠곡군과 경계지역인 구미 제3공단 인근에 3백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1백만평 크기의 광역 쓰레기매립장 건설계획을 수립,칠곡군에주민동의 협조를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져 칠곡군의 쓰레기처리 문제가 크게해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구미시가 선정한 매립장 부지는 칠곡군석적면 중리 일대 도로를통행해야만해 청소차량의 교통소음,환경오염 피해등을 우려하는 주민들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아 주민협의가 숙제로 남아 있다.
구미시는 주민협의가 이뤄질 경우 칠곡에서 발생되는 쓰레기 전량을 처리해줄 것을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매립장이 이곳에 들어서면 지리적 여건상 1일 4백여대의 청소차량이 석적면중리 마을앞을통행해야해 주민들은 교통체증및 소음,환경오염 피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군은 쓰레기매립장 확보난이 심각한 지역실정을 감안,구미시가 요청해온광역 쓰레기매립장 설치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아래 군의회및주민들의 협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군내 8개읍면쓰레기매립장의 가용기한은 지천·동명면이 내년말,왜관읍내년6월,북삼면 내년 5월에 불과한 등 거의 포화상태에 봉착해 신규부지 확보가 시급하나 지주 반대로 부지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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