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철판 차덮쳐 운전자등 2명숨져

입력 1995-12-06 08:00:00

5일 오후5시40분쯤 포항시 남구 호동 포항철강 공단내 부산파이프후문 앞길에서 대형트레일러에 싣고가던철판이 떨어지면서 뒤따라가던 승용차 2대를 덮쳐 승용차운전자 이병우씨(46·대구지방환경청 포항환경출장소장)와 포철계열사인 포스콘 제강림과장 김대태씨(41)등 2명이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날사고는 무게27t, 길이 11m짜리 대형 철판(슬라브)을 싣고 가던 경기9차1884호 트레일러(운전사 김경무·28)가 사고지점커브길을 도는순간 철판을 묶은 끈이 풀리면서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를 덮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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