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갱생보호공단 대구지부(지부장 예병순)는 6일 오후2시 고려예식장에서피보호자 8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이날 합동 결혼식엔 최경원 대구지검장을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 3백여명이 참석했으며 고려예식장측이 결혼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이날 중국 교포를 아내로 맞아 결혼식을 올린 피모씨(56)는 "살인죄로 16년 2개월의 수형생활을 마감하고이제 환갑을 눈앞에 두고 부인까지 얻었으니 더 바랄 것이 없다"며 "교도소에서 닦은 목공기술로 새인생을 살겠다"고다짐했다.
지난 83년부터 피보호자 합동 결혼식을 주선해온 한국갱생보호 공단 대구지부 측은 지금까지 모두 1백39쌍의 부부를 탄생시켜 전과자들이 안정된 가정생활을 통해 재범 유혹을 뿌리칠 수 있도록 지도해 오고 있다.이날 95 합동결혼식엔대구지검장이 고급담요와 선물을, 대구시장과 경북지사가 적금통장과 금일봉을,갱생보호위원 대구지구협의회장이 예복을 각각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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