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대구지역의 의원급중 경영난을 견디다못해 폐업하거나 중소도시로 이전한곳이 60곳이 넘는등 경영이 어려워 문을 닫는 병원들이 속출하고있다.대구시의사회가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대구지역에서 작년 한해 폐업하거나이전한 의원이 34곳에 이르고 금년 1월부터 7월까지는 이전하거나 폐업한곳이 30곳에 달해 병원 경영압박이 심각한 수준인것으로 드러났다.이런 추세로 볼때 올 한해 이전이나 폐업하는 병원이 전체 8백여개 의원급중 50여곳에 이를것으로 보여 지난해 폐업및 이전율 4·4%보다 배정도 높은7~8%정도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특히 중구의 경우 지난해 10개 의원이 폐업을 했고 올해도 폐업하거나 이전한 의원이 가장 많은것으로 드러나 중구에서의 병원 기피가 뚜렷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다음이 달서구였다.
의원급이 밀집돼 있던 중구에서 이처럼 폐업이 늘고있는 것은 상주 인구가줄어든데다 주차난 때문인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올해 폐업한 의원을 과별로 보면 △비뇨기과 4△산부인과 4 △소아과 3△외과 3 △가정의학과 6 △정형외과 2곳등으로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비뇨기과의 폐업이 두드러진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의료기관의 휴·폐업및이전율은 일본의 1·8%에 비해 4배정도 높은것으로, 의협은 낮은 의료수가와 3차진료기관 선호때문에 의원의 경영이힘든것으로 분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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