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산지가 70%를 차지하는 산림국가인 만큼 산림자원의 효율적활용이 2000년대 복지농촌을 앞당기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제3회 농어촌진흥대상경영개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영호씨(57.영양군수비면 수하리)는 지난 60년대초부터 황폐화돼가는 산림환경개선에 관심을갖고 수비면 수하리에 정착, 지역의 산림계를 중심으로 산지자원화 운동을시작했다."우선 임야를 사모으고 책을 사 공부를 했습니다. 그후 전문가의 도움을받아 50㏊에 잣나무등 경제수종위주로 나무를 심어 자식을 기르듯 가꿨습니다"
이런 노력끝에 김씨는 76년에 2백60㏊의 산림을 보유한 전문임업인으로 발전, 77년부터는 솔잎혹파리 방제등 임업기술 보급에도 앞장섰다.올 연말까지 11억원을 들여 야영장, 썰매장등을 갖춘 자연휴양림을 추진중이라는 김씨는 "남은 여생도 산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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