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행' 부모들 책임 크다

입력 1995-12-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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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청소년 비행 예방 창구가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고 더이상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한자 적어본다.10대들의 폭력은 날로심각해지고 또 조직화되어 가는데 대해서 심각함이어느정도인지 전부 인식을 해봐야 겠다.

조직폭력, 성폭행, 금품갈취, 약물남용등 그 도를 넘어서고 출동한 경찰까지 흉기로 찔렀다는 사실에 어처구니가 없다.

선도회를 조직해서 선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죄질이 나쁜 것에 대해서는강력한 처벌도 따른다는 것도 인식시켜야 하겠다. 어떤 것이 옳고 나쁜지에대해서도 체계적인 교육이 따라야 겠다.

뒤늦게 경찰이 지난 11월29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특별검거기간으로 정해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지만 이제는 학업의 연장인 사회와 무엇보다도 가정의 역할이 더 중요시될 때이다.

일시적인 단속보다는 좀 더 체계적인 지도가 있어야 겠다. 더구나 핵가족과 시각적인, 감각적인 문화가 발달해 가면서 청소년의 문제는 가정에서부터해결해 나가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처벌도 중요하고 지도도 중요하지만 자라는 청소년의 앞날은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서성열(대구시 북구 산격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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