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체조 선수권-이주형(대구은행) 환상의 묘기

입력 1995-12-02 08:00:00

이주형(대구은행)이 95전국종합체조선수권대회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정상에 올랐다.이주형은 1일 한체대 체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기계체조 남자 개인종합경기에서 주종목인 도마(9.60점),평행봉(9.40점),철봉(9.50점)에서 참가자중최고점수를 받으며 합계 56.80점으로 한윤수(수원시청 56.10점)와 조성민(경희대 56.05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주형은 또 마루(9.40점), 안마(9.50점), 링(9.40점)에서도 고르게 높은점수를 받았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장기준,김봉현, 최훈규, 임양섭을 내세운 한체대 A팀이164.65점으로 한양대(163.70점)와 경희대(161.80점)를 제치고 우승했다.여자 개인종합에서는 황성경(서울체고)이 도마에서 참가선수중 최고점수인9.40점을 받은데 이어 이단평행봉(9.15점), 평균대(9.20점), 마루(9.30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합계 37.05점으로 '대선배' 한나정(한체대 36.85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황성경은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황성경은 또 박혜영, 이현주, 지혜성과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종합에서도서울체고 A팀(109.25점)을 정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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