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 입시 큰 변수-학부제·최소전공인정 학점제

입력 1995-12-01 00:00:00

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대학마다 모집단위를학부제, 또는 학과군별로바꾸는등 크게 변화시켜 95학년도와는 상당한 차이가 날것으로 예상된다.입시전문가들은 96학년도 입시가 △복수지원 △학부제모집 △본고사축소등으로 상위권일수록 유리하다고말하고 "이런 이유들때문에 올해는 95학년도보다 합격점이 다소 높아질것"으로 예상했다.특히 경북대가 96학년도부터 최소전공인정학점제를 도입키로 하는등 대학내에서의 학사변화도 입시의 큰 변수가 될 조짐이다. 또 대구효성가톨릭대의통합이후 첫 신입생모집은 여학생들의 입시부담을 상대적으로 무겁게 만들것으로 보인다.

본사가 경북대 자료에이어 추가로 입수한 95학년도 입시성적에서는 영남대의 경우 수능평균이 의예과 1백59·2점으로 가장 높았고 약학과 1백51·6점, 건축과 1백41·8점, 기계공학과 1백35·6점등 순이었다. 1백60점이상 고득점자는 의예과 23명, 약학과 10명이었다. 또 8개학과(야간강좌 제외)의 합격점이 1백점이하였다. 영남대는 본고사를 실시했었다. 〈관계기사 29면〉계명대의 경우 95학년도 입시에서 수능평균점수가 의예과 1백58·6점, 건축공학과 1백38·3점, 전자계산 1백35·4점순이었다. 1백60점 이상은 의예과32명이었다. 합격점이 1백점 미만인 학과(야간강좌 제외)는 20개학과였다.계명대도 95학년도 입시에서 본고사를 실시했었다.

지난해의 효성여대는 약학계열이 1백53·4점이었고 영문과 1백23·0점, 아동학과 1백19·3점이었으며 대구대의 물리치료과 1백35·3점, 특수교육과 1백33·8점, 건축공학과 1백26·0점등이었다.

경산대 한의예과는 수능평균점이 1백65·8점으로 지역사립대학 의예과보다높았으며 74·9대 1이라는 전국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실내건축디자인과는 1백27·3점이었다.

대구교대는 남자가 1백35·1점(내신 6등급), 여자가 1백43·0점(4)이었다.〈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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