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교육자나 경영자 공공기관의 고급관리자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대학원의 최근 신입생모집에 교사자격증을 따려는 대학졸업자와 군입대연기를 위한 고시준비생들이대거 지원하고 있어 전문대학원의 존립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최근 원서접수를 마감한 영남대 교육대학원의 경우 70명모집에 1백90여명이 지원했으나 이중 절반가까이가 단순히 교사자격증만을 따기 위해 지원한인문 예능계열 학생들로 나타났다.
계명대 교육대학원도 지원자 2백70명중 현직교사는 전체30%도 안되는 80여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교사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대학생들인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계명대는 매년 현직교사의 지원비율이 떨어지자 2년전부터 현직교사에 대해선 재직연수 등을 고려, 최대 40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으나 갓대학을 나온 젊은층과의 실력차가 커 지원비율이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고시나 공인회계사 준비생들의지원도 많아 경북대 경영대학원의 경우 지난해부터 매년 10~15명정도의 고시준비생들이 지원하고 있고 영남대 경영대학원도 상반기정원 60명중 35%정도인 21명의 대졸자가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이들은 대개 △군입대연기가 가능한데다 △일반대학원에 비해 수업일수가적은 점을 십분이용, 전문대학원에 많이 몰리고 있다고 대학원측은 밝히고있다.
이와는 달리 지난 2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계명대 정책개발대학원은 작년미달에 이어 올해도 60명모집에 37명이 지원한데 그쳤고 무역대학원도 3년동안 미달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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