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또 술집여종업원 성폭행해 실신

입력 1995-11-29 08:00:00

대구남부경찰서는 29일 미제19지원단 소속 벤넷 빌리리이병(20)을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 수사결과를 CID(미범죄수사단)에 통보키로 했다.경찰에 따르면 빌리리이병은 29일 새벽3시50분쯤 대구시 남구 이천1동 모주점에서 화장실에 가는 여종업원 천모씨(48·대구시 남구 봉덕동)를 뒤따라가 강제 성폭행하려다 천씨가 반항하자 목을 조르고 얼굴을 때려 실신시켰다는 것.사건발생 즉시 출동한 경찰은 보일러실에 숨어있던 빌리리이병을 검거했다.

한편 천씨는 눈과 얼굴등에 상처를 입고 영대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치료를받고 있으나 오전10시 현재까지 실신상태에서 깨어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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