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에어로빅스 강습회

입력 1995-11-27 08:00:00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누구나 우리가락에 맞춰 흥겹게 배울 수 있는 신토불이(신토불이) 에어로빅운동이 대구에 선보였다.지난 25일 오후2시 경북대체육관에서 초중고교사, 생활체육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 사단법인 한국에어로빅스 건강과학협회주최 한마음 에어로빅스강습회는 서양인의 체형과 서양음악을 배경으로한 기존 에어로빅과는 달리한국인의 체형과 정서에 맞춘 우리식 에어로빅으로 눈길을 끌었다.상명여대 체육과 이영숙교수(63·한국건강에어로빅스협회 회장)가 개발,지난 10월부터 무료강습을 통해 전국으로 보급중인 한마음 에어로빅은 지난시절 우리네 일상에 배어있던 동작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타작마당에서의도리깨질을 연상케하는 '걷기와 타작하기', 양다리를 번갈아 펴며 팔로 실을 감는듯한 '다리펴며 실감기', 노젓는 자세에서 따온 '노젓기와 수영하기' 등 낯익은 동작들을 다소 느릿한 우리가락에 맞춰 함으로써 일단 정서적으로 친근하며 흥겨움을 느끼게 한다.

1단계 개인별 자유대형(4분), 2단계 짝지어 방향바꾸기(8분), 3단계 집단원형 및 대형변화(12분) 등 모두 3단계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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