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매스컴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양파값이 폭락해 농민들이 애를 태웠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양파값 폭락사태가 우려된다고 했다.대구·경북지역 농협본부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도내 양파주산지인 달성·영천·군위지역 농민들에게 내년도 양파 재배의향을 조사한 결과 적정생산면적보다 24% 많은 면적에서 양파를 심겠다는 결과가 나왔다니 말이다.올해도 지난해보다 4만t정도가많이 생산돼 양파단지 곳곳에 멀쩡한 양파가 버려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땀흘려 지은 농산물을 버리는 농민들의 쓰라린 심정이야 겪어본 사람이 아니고는 쉽게 짐작 일이 아니지만 농민들에게도 바라는 바가 있다.농협등지의 예상재배농가 분석에 귀를 귀울이고 적극 협력하여 어떤 농산물이라도 적정재배면적을 초과하지 않아야 값이 폭락하는 사태를 면할수 있는 것이다.
도시 소비자들의 애용에는 한계가 있고 장벽이 높은 수출길 역시 순탄하지만은 않기때문에 더욱 그렇다.
당국의 농민에대한 끊임없는 연구노력과 또한 당국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농민이 하나가 될때 이상적인 농촌이 만들어질 것이다.
서상문(대구시 서구 비산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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