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귀가조치 재소환뒤 사법처리**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24일 노씨의 비자금조성및 운용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있는 이원조 전의원(62)에 대한 철야 조사결과 이씨로부터 일부 기업의 자금을 노씨에게 전달했으며 은행장인사와 관련, 돈을 받은 수뢰사실 등에 대한 진술을 일부 확보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를 이날 일단 귀가조치 한뒤 보강수사를 벌인 후 재소환해 사법처리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동국제강 장상태 회장으로부터 30억원을 받아 이돈을 노씨에게 전달했다"며 비자금 조성 과정에 개입한 혐의사실을 시인했다.
이씨는 또 안영모 전동화은행장으로부터 행장 연임과 관련 2억여원을 받은혐의사실에 대해서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24일 여천,거제 석유비축기지 건설공사 비자금 조성과관련,LG그룹 부회장 구자원씨를 이날 오전 소환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노씨 비자금의 총액을 규명하기 위한 기업인들의 소환은당분간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며 "23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노씨에대한 2차 출장조사에서도 비자금 조성경위에 대한 신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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