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농어업 총조사를 실시한다.농림수산부는 23일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전국 농어가를 직접방문, 면접을 통해 가구, 인구, 경지면적 등을 조사하게 된다고 밝혔다.농어업 총조사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권장으로 지난 60년도부터 10년마다 실시해왔는데 올해 지방자치시대의 개막과 함께 세계무역기구(WTO)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기초자료를 얻기위해 90년에 이어 5년만에 특별 실시된다.전국 시·도 및 산하기관 지도공무원 2만여명과 조사원 2만3천여명이 동원된 가운데 어업총조사는 12월1일부터 9일까지, 농업총조사는 12월11일부터22일까지 각각 실시된다.
농업부문은 농가수, 농가인구,농경지, 작물생산, 가축·가금, 농업자재,문화시설 등을 조사하며 어업부문은 어가수, 어가인구, 어업의 종류와 형태,어획량, 수산연관시설등을 파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