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박종태교수팀 KNU 모자이크 발표

입력 1995-11-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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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도구인 윈도용 한글 웹브라우저가 대구지역 연구팀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있다.경북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박종태교수 연구팀이 개발해 23일 매일신문주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 워크숍'에서 최초로 공개한 'KNU모자이크'가 바로 그것.

KNU모자이크는 유일한한글 웹브라우저로 메뉴와 메시지, 도움말 등이우리말로 돼 있어 영문웹브라우저의 대명사격인 네트스케이프나 모자이크보다 사용하기 쉽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KNU모자이크는 또 정보검색방법상 네트스케이프처럼 비동기식을 채택하고있다. 이에따라 정보를 받는 동안에도 컴퓨터를 놀리지 않고 다른 작업을할 수 있으며, 정보도 받은 분량만큼 즉시 보여준다. 이는 NCSA모자이크의최신 버전인 2.0에 없는 기능이다.

비동기식 검색방법을 채택함에따라 KNU모자이크는 문자와 그림을 동시에전송받을 경우 그림을 다 받기전에 미리 문자부터 화면에 띄울 수 있다.개발팀은 앞으로 KNU모자이크에 WWW상의 하이퍼텍스트 문서작성언어인HTML의 최상위버전 3.0 및 JPEG(정지화상압축 국제규격)과 MPEG(동화상압축국제규격)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태교수는 "일반일들도 쉽게 인터넷을 이용하게 하기 위해 한글웹브라우저가 필요하다는게 개발동기"라며 "앞으로 결성될 대구경북지역 WWW포럼 행사나 인터넷을 통해 KNU모자이크를 무료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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