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이동걸특파원 프랑스 공무원및 공공부문 노조원들이 24일 총파업에들어가 교통이 거의 두절되는등 프랑스 전역이 마비돼 큰 혼란이 빚어졌다.쥐페총리의 사회보장제도 개혁에 반대해 전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이날파업에는 프랑스국철(SNCF) 파리지하철및 버스(RATP)항공 해상 전화 통신 학교 병원 약국 은행 행정기관 사회보장관련기관 신문 우체국 국영전기 가스기관 종사자등이 참가했다.공무원및 공공기관 종사자들은또 이날 파리 리퍼블릭광장에서 셍 오귀스틴 광장에 이르는 약4㎞거리를 행진하는 대규모 시위도 함께 벌였다.언론들에 의해 '암흑의 금요일'로 불린 이번 파업으로 국철은 국내의 전열차운행을 중단했으며 파리지하철은 5대중 한대, 버스는3대중 한대 꼴로운행됐으며 항공기 국내선은 4백76편중 90편만이 운항해 이용객들은 큰 불편과 혼잡을 겪었다.
병원과 일부 행정기관등은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이 자리를 지킨다고 하지만 사실상 업무가 전면 중단된 상태를 나타냈다.
국영철도는 상황에 따라 최소한 28일까지 파업을 연장할 계획으로 있고 특히 이날은 노동자등의 노조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또 다른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파업에 대한 파리지엥신문의 여론조사결과 국민의 65%가 심정적으로 동조하는 것으로 나타나 프랑스우익정부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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