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의 판매부문 계열사인 포스틸은 최근 노태우씨의 비자금파문 이후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 외상기간 연장 및이자면제등 긴급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 23일부터 실시에 들어갔다.포스틸은 주요거래 중소기업에대해 금융면에서 어음할인 및 결제연기 규모를 현재보다 5~8배 늘리는 것을 비롯, 현재 최고 71일인 외상기간을 79일로 늘리고 스테인리스를 제외한 전제품의 대금결제를 연불(연불:이자붙는 외상)제도에서 무이자외상으로 대체키로 했다.포스틸은 또 제품구매 방식도 현재의 본사위주에서 2백16개 중소거래 기업에 대해서는 본사와 동일한 조건으로 지역판매점(대리점)을 이용토록 했으며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산하 회원업체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들에 대한 제품공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틸은 이와함께 신용부족등으로 자체 수입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중국 러시아등 주요 철강생산국의 제품을 자사명으로 수입해 중소기업에 공급하는등 철강재 구득난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