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사과풍작에 따른 홍수출하로 가격폭락사태를 빚자 '내고장사과 팔아주기' 직판행사와 소비촉진운동을 추진하는등 수급및 가격안정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올해 도내 사과생산량은 47만t으로 작년(40만9천t)에 비해 15%정도 더 생산돼 가격이 작년의 절반이하 거래되면서 영세농가가 큰타격을 입고있다.이에따라 도는 수매자금 1백52억원을 책정, 가공용 사과수매를 작년보다30% 더 늘리기로 했으며 수출도 캐나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등 신규시장을개척, 작년보다 42% 더많은 5천t을 계획하고 있다.
또 농협과 저장업체에비축용 수매자금 73억원을 지원해 조기수매를 촉구하고 실적을 점검키로 했다.
도는 24일부터 도청앞 광장에 사과직판장을 운영해 직판행사와 단체주문물량 배달을 실시하고 도와 시군에 고향사과애용 접수창구를 설치하는등 사과소비촉진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