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형경수로의 두번째 설치식이 23일 오후2시 울진원전4호기 건설현장에서 거행됐다.한국중공업이 최초로 국산화에성공하여 제작한 이 표준형 경수로는 총중량 3백51t, 높이 14·6m, 용적 1백65㎥인 초대형 설비로 지난 4월8일의 3호기 설치에 이어 이번에 4호기에 안착하게 된것.
이로써 울진4호기는 지난92년 5월 착공에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순조로운공사과정을 거쳐 원자로설치와 함께 전체공정 40%를 넘어서게 됐다.한편 이종훈한전사장은 이날 치사를 통해 "남북한간 경제와 기술협력의 상징물이 될 것이며 에너지교류의 새로운 통로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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