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학원 분석-서울대 법학(167)·의예(170) 이상

입력 1995-11-23 08:00:00

22일 실시된 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95학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에 따라 인문계는 10~12점, 자연계는 9~11점 점수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입시전문 분석기관인 일신학원 진학지도실이 22일 실시된 수능시험을 대구시내 일선고교 진학지도교사들과함께 분석한 결과 서울대 상위권인 인문계의 법학과는 1백67점, 외교학과 신문방송학과 경제학부의 경우 1백62점이상이면 지원가능한 것으로, 자연계의 의예과 1백70점, 컴퓨터공학부와 전기공학부는 1백66점으로 지난해보다 5~8점정도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서울대 상위권학과 지원 가능점수가 95학년도에 비해 인문계 5점, 자연계 7점이상 낮아진 1백62점과 1백66점선으로나타났다.

그러나 대구 경북지역4년제대학에 지원가능한 점수는 지난해보다 오히려1~3점이 높은 인문계 88점이상, 자연계 96점 이상으로 나타나 96대학입시에서의 변화된 입시형태를 반영했다.

이는 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실질적인 복수지원이 가능해져 상위권 수험생들에게 그만큼 유리해졌는데다 대학마다 대거 학부제 또는 학과군, 계열별로모집단위를 변경하고있어 눈치나배짱이 성공할 가능성이 줄어들었기때문이다.

또 올 입시에서 의예과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대학마다 신설된 자동차관련학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대를 형성, 대학입시가 졸업후 취업까지를 겨냥하는 세태를 분명히 보인 점도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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