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행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은 22일 오전 9시 교육부 상황실에서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시험은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기본 개념과 원리를바탕으로 탐구 및 사고,창의력 중심으로 교육이 개선되도록 출제했다"면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학습을 한 학생이라면 무난히 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밝혔다.다음은 김출제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와 비교해 난이도와 출제경향의 차이는.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도록 노력했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문항의차등배점을 실시,사고의 수준이 높고 복잡한 문항이 높은 점수를 받도록 했다. ·특히 수리·탐구Ⅱ영역에서는 통합 교과적인 소재를 작년보다 더욱 많이 활용했다.
-통합 교과적인 소재란 무슨 뜻인가.
▲한 과목이 아닌 두 과목이상에 걸친 지식을 묻는다는 것이다. 예컨대 사회와 지리, 정치와 경제, 물리와 생물등이 복합된 문항이다. 따라서 암기식단편지식으로는 문제해결이 어렵도록 했다.
-수리탐구Ⅰ영역 점수가 지난해 극히 저조했는데 올해는 어떻게 조정했는가.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지난해보다 평균점수가 오를 수있도록 특별히 배려했다. 그러나 이 영역 자체가 어렵기때문에 점수가 큰 폭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수험생들의 예상득점 분포는.
▲상위 50%의 학생들의 평균 정답률이 50~60%가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외국어 영역이 올해 어렵다는 전망이 있는데.
▲듣기평가 문항이 늘어나고 지문당 어휘수가 늘어나 그같은 평가가 나온줄 안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지문의 단어를 쉽도록 했고 어려운 단어의경우 주석을 달아 이해를 돕도록 했기때문에 평균점수는 하락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