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7시30분부터 대륜고 혜화여고 덕원고 오성고 경신고등 시험장이 몰린 대구남부정류장 네거리는 차량정체가 극심. 수성구청과 2군사령부쪽에서 경산방면으로 진행하려는 차량들이 1㎞정도씩 꼬리를 물어 수험생을 태운 112순찰차가 인도로 달리기도.○…대구시 북구 복현동 영진고 시험장에는 절도혐의로 대구동부경찰서에구속수감중인 이모군(ㅅ고 3년)이 학교 숙직실에서 경찰관 2명이 입회한 가운데 응시.
○…대구 고사관리본부는 22일 새벽5시쯤부터 시험지를 고사장으로 옮기기시작, 오전 6시10분쯤 수송을 마쳤다.
○…사고·질병등으로 병원, 양호실에서 별도로 시험을 치른 대구지역 수험생은 수술환자로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송현여고 서모양등 8명. 대구공고박모군은 이날 갑자기 맹장염으로 입원,파티마병원에서 응시.○…구미지역 제2시험장(구미중)에는 박주철군(진량고 3)이 며칠전 자전거로 귀가하다 넘어져 왼쪽다리 골절상으로 휠체어에 의지하여 시험장에 나타나 고사본부에서 양호실에서 개인시험을 치르도록 배려.
제7시험장(구미상고)에서 시험을 치르는 김정애양(하양여고 3)도 맹장수술의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해 양호실에서 단독시험. (구미)
○…능인고 경신고 덕원고 중앙상고 수험생 1천4백명이 시험을 치른 경북고 교문앞에는 입실마감2시간전인 오전 6시30분부터 1백여명의 재학생들과교사 동문 선배들이 나와 수험생들을 격려.
능인고 재학생 10여명은 '재수는 안된다 경쟁률 올라간다' '피하자 오답만나자 정답'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나와 선배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원.
덕원고 1회졸업생인 김인식대구시의원은 20여명의 동문후배 고교생과 함께교가를 부르며 수험생을 격려해 눈길.
○…제22 시험장인 경대사대부고에는 맹인,약시,뇌성마비,청각장애,특수지체아등 장애자 40명이 응시해 눈길.
이들의 시험을 돕기위해 점자감독,수화감독,복도감독 각 1명이 시험전에미리 대기했고 대필과 시험지 답안 옮겨쓰는 교사도 5명이나 동원됐다.○…제4시험장인 청구고에선 심각한 정서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영진고 류모군이 시험관리본부측의 배려로 진학지도실에서 별도로 시험을 치러 눈길.또 의외로 미처 시계를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이 부랴부랴 시계를 구하느라난리법적.
이를 보다못한 교문밖학부모나 후배들이 자신들의 시계를 끌러 수험생들에게 전달하는 훈훈한 정을 과시.
○…제23시험장인 대구여고앞에는 이날 오전7시부터 경일여고, 남산여고재학생 1백여명이 모여 각종 피켓과 연호로 수험생들을 격려, 경기장의 응원전과 흡사한 열기를 연출.
재학생들은 '5시이후 당신은 자유인' '한다면 한다'등의 플래카드와 격문을 흔들며 경쟁적으로 '남산 화이팅''경일 화이팅'을 외치는 등 수험생들을열렬히 성원.
○…(주)우방 임직원 80여명은수능시험일인 22일 오전 6시부터 대구시내일원에서 '수험생 지원차량' 스티커를 붙인 승용차로 수험생 수송 자원봉사를 일제히 벌였다.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 장정내씨(47·여)는 이날 오전7시30분쯤 고사장인 경주여중과 인접한 경찰서 상황실을 찾아 딸 김순기양(20·경주여고 3년)이 갑자기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파 시험을 치를수 없다며 구급약을 요청하고 응급처방을 한뒤 시험장에 입실시키는데 성공.(경주)
○…상주 해병전우회원들은 소형버스 1대 승용차 5대를 동원, 수험생들의교통편의를 제공.
○…상주학원연합회 학원장 30명은 6개조 봉사반을 편성, 승합차 6대로 수험생들을 수송하고 음료수도 제공.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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