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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을 앞둔 백화점들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전직대통령 비자금 파문이 계속돼 소비위축이 예상되자 올해 매출이 목표치에 미달되지 않을까초조한 분위기.이에따라 백화점들은 이례적으로 내달에 닷새 일정으로 추가 바겐세일을계획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추가세일의 성공여부를 놓고 고개를 갸우뚱.백화점 한 관계자는 "지난 세일을 올해 마지막 세일로 알고 살만한 것은이미 다 사버린 소비자들이 세일을 한 번 더 한다고 해서 얼마나 돈을 더 쓰겠느냐"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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