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 선수들이 상금인상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상금문제를둘러싸고 선수와 한국민속씨름위원회(총재 김재기)간의 마찰이 표면화되고있다.청구, 세경, LG, 현대팀 선수들로 이루어진 민속씨름선수동우회(회장 황대웅.세경)소속 60여명은 상금인상을 요구하며 17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에서예정됐던 95천하장사씨름대회(18~21일)를 위한 계체를 거부한 채 2시간여동안 농성을 벌였다 .
선수들은 올해 천하장사 대회의 개인전 2등이하 상금과 단체전 상금을 김재기총재가 취임초 약속한대로 대폭 올려줄 것을 여러차례 건의했으나 계속묵살당해왔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지난해까지 시즌 3차례 실시됐던 천하장사대회가 올해부터는 한차례로 줄었기 때문에 상금도 당연히 종전의 3차례대회를 합한 액수가 연말천하장사대회때 지급되어야 하나 '천하장사'를 제외한 나머지 등위의 상금이 실제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즉 선수들은 지난해까지는 천하장사대회때마다'천하장사'는 1천5백만원, 1품 1천만원, 2품 7백만원을 지급했으므로 올해부터는 이를 3차례 합한금액인 천하장사 4천5백만원, 1품 3천만원, 2품 2천1백만원이 돼야 하나 천하장사 상금만 5천만원으로 올랐을뿐 1품은 1천5백만원, 2품은 1천만원에 그쳐 1품이하의 선수들만 손해를 보고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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