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답안지 수험번호표기 혼란없앴다

입력 1995-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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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육평가원(원장 김하준)은 18일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OMR답안지의 수험번호표기란에서 맨위의 '0'의 숫자아래 점선을 새로 넣고 '1,3,5,7,9' 홀수란은 파란색으로 덧칠을 했다고밝혔다.평가원은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의수능시험 수험번호표기란의 첫 숫자가'1'부터 배열돼 일부 수험생이 착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이같이 개선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2일 실시되는 대입수능시험일에 대비, 18일부터 대구시내 39개 수능시험장 입구에 진입안내표시판을 설치하고 1천3백25개 시험실에 난방시설을 설치하는등 수능시험 준비에 들어갔다.

시험장에는 난로외에도 복도에 온수가 준비되고 창문의 직사광선을 가리기위한 커튼설치작업도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시험전날인 21일오후2시 예비소집장소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게되는데 교육청 입시담당자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수험장을 사전에 답사하라고권유했다.

시교육청은 대구시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20일 도착하는 수능시험 문제지및답안지의 경비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이미 완료했다. 시험당일에는 시험장마다 2명씩의 호송경찰관을 지원받아 문제지및 답안지 호송및 회수를 하게된다.

시교육청은 특히 시험당일의 교통혼잡에 대비, 수험생들에게 가능하면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권유했다. 교육청의 입시관계자는 수험생들을 태워주는학부모들이나 격려하기위해 온 담임및 선후배는 학교앞 교통소통을 위해 학교앞에서의 승용차 장기정차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시험당일 공무원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오전10시로 늦춰지는것 외에 시험장이 위치한 동일구역내의 초중학교는 시험당일 하루 임시휴업한다.〈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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