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0일 러시아하산역에 억류돼있던 북한행 카자흐 무기열차에 대한 상반된 내용이 러 유력 일간지에 보도돼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16일 이즈베스티야지에 실린 내용을 보면 '…무기를 적재한 카자흐 열차가지난 11월10일 국경통과지점을 거쳐 현재 북한내에 있다'고 밝히고 '그 열차내에는 4대의 1백㎜포, 4대의 레이더망, C-19등이 실려있다'고 설명.그러나 같은날 세고드냐지는 북한행 카자흐열차가 아직까지 러 하산역에있다고 보도하고 일단의무기화물 역시 그대로 하산역에 억류돼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세고드냐지는 이날 보도에서 극동세관측이 이미 화물을 북한으로 보냈으며 이미 이건에 대한 것은일단락됐다고 부언하고 있는 바닌국가세관위원장 발언은 잘못된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이 신문에 의하면 러 극동지역세관측은 카자흐와 러관리들의 행동과 화물이 북한으로 출발했다는 발표등이 극동지역 세관원들을 경악시키고 있다고전하고 있다. 그것은 '무기류등은 러영토를 통해 통과할수 없다는게 세관법위원회의 판정'때문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극동세관측, 카자흐및 러정부로부터의 결정도 블라디보스토크에 하달된바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그러나 이즈베스티야지는 지난 9일 특별결정에 의해 올레그 소스코베츠 제1부총리가 사태조정을 별도로 취급하고 있었으며 카자흐공도 러시아정부에계속 압력을 넣어 결국 카자흐 무기열차가 풀려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한편 이타르타스통신은 카자흐열차가 북한에 입국한 것으로 보도한바 있으나 인테르팍스통신은 북한으로는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 러 유력일간지및 통신들의 상반된 견해를 보여주고 있다.
〈모스크바·송광호특파원〉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이틀 연속 '소신 정치' 선언에…여당 중진들 '무모한 관종정치'
국가 위기에도 정쟁 골몰하는 野 대표, 한술 더뜨는 與 대표
비수도권 강타한 대출 규제…서울·수도권 집값 오를 동안 비수도권은 하락
[매일칼럼] 한동훈 방식은 필패한다
[조두진의 인사이드 정치] 열 일 하는 한동훈 대표에게 큰 상(賞)을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