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불량서클 지속 선도

입력 1995-11-16 08:00:00

대구지방 경찰청은 최근 학원내 폭력 조직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됨에 따라이달말까지 학원내 불량 서클및 선도대상 학생 명단을 작성, 지속적인 관찰활동을 펴는등 시 교육청과 합동으로 학원 폭력을 근절키로 했다.경찰은 지금까지 단속을 통해 드러난 대구시내 학원 폭력배 2천7백여명의명단을 확보, 이달말까지 비행 청소년 선도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경찰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대구시 교육청은 학교별로 학생 선도 협의회등기존 학생 선도 조직을 활성화해 내년부터 불량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활동을 펼 계획이다.경찰청은 이번 기회에 학원내 폭력 조직과 외부 폭력조직과의 연계 여부를가려내 학원 주변 폭력배가 근절될때까지 무기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경찰은 유관 기관과의 비행 청소년 선도를 위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합동 대책회의를 여는등 공조체제를 상설화할 계획이다.

대구지방경찰청은 9월15일부터 지금까지 학원 폭력배 집중 단속을 통해 6백77명을 구속하고 2천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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