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백인천감독의'강팀만들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지난달 16일이후 한달동안 선수들의 체력훈련을 지켜본 백인천감독은 코칭스태프와의 협의를 거쳐 15일 1차정리 대상선수를 구단에 통보했다.대상선수는 손영철 김종국 한명호 박준혁 등 4명의 투수와 강두곤 최홍주등 2군선수 6명으로 이들은 16일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됐다.백감독은"우선 2군에서 부적격으로 판단되는 선수들을 구단에 알렸다"며"1군선수 가운데 정리대상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백감독이 취임인사에서"1군 2군을 막론하고 프로로서 자격이 없는 선수는 함께 할수 없다"고 밝힌데다 보류선수등록기간이 25일까지이기때문에 1군선수에 대한 정비도 조만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또 자유계약으로 풀리지 않은 선수라도 차후 백감독이 부적격으로 지명할경우 트레이드를 통한 정리도 가능해 선수단정비의 수순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이다.구단일각에서는 그동안 백감독이"삼성선수들은 프로로서 잘리는 아픔을모른다"고 지적해온만큼 '시범케이스'차원에서 일부 고참선수들이 대상에오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예상하고 있다.
15일 정순명씨와 계약(연봉2천만원, 2년계약)함으로써 조창수(수석) 정순명(투수) 김용철(타격) 서정환(수비) 차동열(배터리) 등 1군코칭스태프 정비를 마친 삼성이 어떤 식으로 선수단정리를 매듭지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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