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중계-영덕, 읍면공무원 정원 재조정

입력 1995-11-16 00:00:00

영덕군의회는 15일 제48회 임시회를 열고 군정질의를 벌였다.의원들은 이날 읍.면간 공무원 정원조정 및 각종 미해결사업에 대한대책과지역균형개발기준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다음은 군정질의및 답변요지.

◇질의

▲임성창의원(영덕읍)=읍.면간 공무원숫자가 강구면의 경우 주민3백56명당1명꼴인데 비해 달산면은 1백명당1명꼴로 돼있는등 불균형이 심한만큼 인구수와 행정수요를 고려, 재조정해야되며 일용직숫자도 군세가 비슷한 청도,성주등과 비교해 너무 많은 편이다.

특히삼사해상공원개발,금진택지매각등 지지부진한 각종지역현안 사업에대한 구체적인 대책과 아울러 축협에 매각한 영해우시장 환매 문제해결방안을 제시해달라.

▲김원형의원(지품면)=지품면의 경우 지역개발측면에서 다른 읍.면과 비교해 소홀한 감이없지 않다. 지역균형개발기준은 주민수에 준하는지 아니면 지역 낙후성을 기준으로 하는지 밝혀달라.

또 오지개발사업을 하면서 당초설계를 변경, 주민갈등을 증폭시킨 이유와설계와 다르게 공사를 추진하는 까닭은.

▲김영화의원(영해면)=지역연안에서 잡히는 오징어의 부가가치를 높이기위해 반건조된 오징어(일명 피데기)의 상품화와 오징어순대를 개발 영덕특산물화할 용의는 없는지.

이와함께 지역개발 차원에서 고래불해수욕장일대가 광역개발권역지정이 되도록 군이 노력해달라.

◇답변

▲김우연군수=이달중 군기구개편안이 확정되는대로 본청에 이어 곧바로읍.면공무원에대한 정원을 행정수요를 바탕으로 조정하겠다. 우리군의 일용직 숫자가 많은 것은 청도군등과 비교, 생활용수공급량이 3~4배나 많아 그에따라 상수도관련 직원이 더 필요하기때문에 그렇다. 그러나 사무보조원은 연차적으로 줄여나가겠다.

삼사해상공원의 경우 부지소유자들에게 시설투자를 촉구하는등 지지부진한지역개발사업의 활성화에 군이 앞장서겠다.

영해 우시장은 사실상환매가 어려운만큼 영해 5일시장 기능활성화쪽으로문제를 풀어나가도록 축협과 협의해나가겠다.

▲이재원사회진흥과장=앞으로 지역개발은 읍.면간 여건등을 고려, 전체적으로 균형개발이 되도록 추진하겠다.

도로높이를 낮추도록 설계를 변경한 것은 일부주민들이 설계높이대로 할경우 홍수시 범람우려가있다고 해 바꿨으며 이에따른 남은비용은 도로연장에 사용 한다.

▲남시중도시과장=고래불일대는 경북도에서 대구.경북개발계획에 의거, 개발촉진지역으로 계획하고있어 조만간 계획안이 공고될것으로 보인다.〈영덕.정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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