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언대-강대석구미시의원

입력 1995-11-14 23:09:00

구미시는 지난 1월1일 선산군과의 통합으로 내륙최대규모의 첨단 산업도시와 농촌지역이 어울린 천혜의 지역이다.이에따라 가장 절실히 추진돼야 할 점이 도농복합형 지역이란 이점을 최대한 살려 실질적인 균형발전에 노력해야한다는 생각이다.

이같은 문제점들을 관철해 나가기 위해 의원들은 사심을 버리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들이 동일한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집행부를 독려하고 적절한견제체제를 유지해나가야 할 것이다.

우선 통합후 선산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읍면동지역의균형발전이 최우선과제다.

특히 구미시내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곽지인 선산지역은 통합 1년이 된현재 발전보다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장 가까운 예로 구미시와 칠곡, 김천지역까지 보급되고 있는 구미시 광역상수도는 정작 선산지역에서 취수되고 있지만 선산읍면 일대는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수십년전 자연정화식으로 설치된 상수도취수시설은 파손이 잦아 장마철만되면 황톳물로 변하기 일쑤고 이마저 외딴면지역에는 보급이 안된채 재래식우물을 사용해오고 있다.

이같은 지역간 불균형문제는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며 이로인해 발생되는 주민들간의 이질감은 수십년이 지나도 좁혀질 수 없다는 생각이다.

국제화, 세계화도 좋지만 우선 우리지역부터 우리시민부터 잘살수 있도록연구, 노력하는 것이 의회와 집행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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