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시장개방에 대비해 한우의 육질고급화가 요구되고 있으나 지역 축산농가들은 여전히 육질보다는 육량에 비중을 두고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축산물등급판정 대구, 경북출장소에 따르면 '소도체등급제'가 실시된 지난10월 1일이후 한달간 육질과 육량면에서 최상급인 A1판정을 받은 것은 총3천6백61두중 고작 0.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육량은 다소 떨어지지만 육질은 최고급인 B1급도 2.5%에 불과했다.반면 육질은 2, 3등급이지만 육량은 최고수준인 A2, A3등급은 각각 3.7%,10.3%로 집계돼 축산농가들이 아직도 육질보다 육량을 위주로 사육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판정등급중 육질은 보통이나 육량이 우수한 B3등급이 전체 62.71%로 가장큰비중을 차지했다.
이에대해 축산물등급판정소 대구출장소 김승곤소장은 "아직 판정등급에 따른 가격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아 육질고급화에 대한 축산농가의 인식이 낮기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 시작된 '소도체등급제'는 육질과 육량을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등을 과학적으로 측정, 등급을 판정하는 정부공인 규격제도로 영문자는 육량을, 아라비아 숫자는 육질수준을표시한다. 〈김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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