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대구공항 인근 주민 2백여명은 14일 오전 10시 동촌농협 회의실에서 '대구공항 추방을 위한 주민 궐기대회'를 가진뒤 K-2공군기지 정문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다.주민들은 "전투기 소음과 개발제한으로 지난 50여년간 막대한 재산적·정신적 피해를 입어 왔다"며 "동구지역 발전을 위해 대구공항이 다른 곳으로이전돼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공항의 국제화 방안 철회와 대구공항의 이전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해 줄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