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서는 14일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의 승용차를 빼앗고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복용해온 배진수씨(32.대구시서구비산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 등으로 구속했다.또 배씨와 함께 시장 노점상을 대상으로 자리세를 뜯어온 폭력배 이모씨(32)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이씨등과 함께 지난 4월20일 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5지구 골목길에서 채무자 심모씨(34.중구남산3동)가 빌린돈 7백30만원을 갚지 않는다며 심씨가 친구 남모씨에게 빌린 쏘나타승용차(시가 1천만원)를 빼앗고 얼굴등을 때려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히는등 지금까지 승용차 2대(시가 1천4백만원)를 강제로 뺏은 혐의다.
또 배씨는 지난 해 11월 11일 중구대신2동 ㄱ다방에서 후배 강모씨(20)로부터 히로뽕 0.03g을 받아 커피에 타 마신 혐의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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