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사용이 급증하면서 최근 엉터리 전화번호를 입력하거나 무작위로 호출번호를 눌러 상대방을 골탕먹이는 '삐삐폭력'이 늘고 있다.전화폭력에 이어 제2의 통신폭력으로 등장한 이런 현상은 발신자가 자신의신원이 노출되지 않는 점을 이용, 심야등 때를 가리지 않고 폭력을 행사해정신적 피해가 크다.무선호출은 전화와 달리 일방향 통신수단이어서 상대방의 발신지 추적이불가능해 가입자들은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특히 음성사서함 가입자의 피해는 더욱 심한 실정인데 최모씨(35)는 전혀모르는 30대 여자가 음성사서함에 욕설등 듣기 거북한 말을 녹음해 기분이불쾌할때가 많다고 했다.
일부 발신자들은 엉터리 번호뒤에 8282(빨리빨리)등을 입력해 긴급한 호출인것 처럼 위장, 가입자들을 당황케하고 있다.
이때문에 가입자들은 자신의 비밀번호를 만들어 호출때 발신자 번호뒤에함께 입력토록하고 호출번호를 변경하는등 삐삐폭력을 피하기 위한 묘안을짜내고 있다.
이동통신 판매대리점측은 장난성 폭력삐삐에 대한 대체방안은 현재로서는호출번호 변경등 소극적인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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