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체제 출범으로 영농자금 지원액이 매년 크게 줄어 농민들의 영농의욕을크게 저하시키고 있다.게다가 올부터 쌀시장이 개방되고 추곡수매량마저 크게 준데다 노태우씨부정축재 파문까지 겹쳐 대부분 농민들은 영농의욕을 상실한 것은 물론 인심마저 흉흉해지고 있다.
농협 칠곡군지부에 따르면 겨울 영농자금인 전문농업경영자금의 8개읍면지원액은 지난해보다 10억여원이 줄어든 42억5천4백여만원에 불과하다는 것.영농자금은 지난해에도 10억여원이 감소했는데, 이는 WTO체제 출범으로 정부가 농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 보조를 못하도록 한 규정때문이다.특히 겨울영농자금은 원예, 시설채소 재배농민들에게 지원되는 자금임에도당국은 지역별 시설재배면적의 비중을 고려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시설재배농민들의 원성이 높다.
시설재배가 많은 기산·북삼·지천면등의 경우 겨울영농자금 지원액은 시설재배가 별로 많지 않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에 비해 20여%씩 자금이 감소됐다.
이들 지역 농민들은 "노태우씨 비리 파문으로 수억원은 돈같지도 않은데,영농자금 지원과 추곡수매에는 왜그리 인색한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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