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내 대형교량 상당수가 너무 낡아 심각한 안전상의 위협을 주고있으나 대책없이 방치되고 있다.더욱이 군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사고예방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위험 안내판마저 설치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있다.
청송군이 지난 9월초 실시한 자체감사결과에 따르면 군에서 시공, 관리하는 길이 1백m이상 다리 14개중 상당수가 안전상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준공한지 오래된 안덕면 복리의 복리교는 상판균열및 교대하단부 파손으로대형차량 통과때 붕괴위험이 높아 차량통제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지난 86년 기존의 1차선 교량을 그대로 둔 채 2차선으로 확장한 현동면창양교의 경우 교량좌우의 설계하중이 4·5t이나 차이가 나고 있지만 이에따른 차량통제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진보면 광덕교등 3개다리는 교량난간에 녹이 발생해 부식현상까지 나타나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군은 감사가 끝난지 2개월이 지나도록 근본적인 대책마련은 물론위험 안내판 설치등 응급대책마저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대해 주민들은 "교량안전상의 문제점을 발견하고도 위험요소 제거를위한 대책을 외면하는 것은 안전불감증에 걸린 무사안일한 행정 탓"이라고비난했다. 〈송회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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