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동방유량의 계열사에 불법 대출을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1일 금융계에 따르면검찰 수사에서 동방유량의 계열사인 정한개발이 신명수동방유량 회장의 예금을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아 부동산업을 영위하는것으로 알려진 경한산업의 인수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은행들이여신금지업종에 불법 대출해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은 10일 정한개발이 신동방유량 회장 명의로 개설된 2백억원대의 예금계좌를 담보로 조흥과 서울, 상업, 한미 등 4개 은행에서 2백4억원을 대출받아 경한산업의 인수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정한개발이 경한산업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기위해 2백4억원을 담보대출 받았고 경한산업의 당시 영위업종이 부동산업인 것이 확실하면 은행들이 여신금지업종에 불법 대출해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해당 은행들은 검찰이 밝힌 대출시기가 지난 90년 말부터 91년 초이기때문에 관련자료를 찾기가 어려워 사실여부의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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