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은퇴교역자 노후 안식처

입력 1995-11-11 08:00:00

대구·경북지역 개신교계 은퇴교역자들의 노후 보금자리가 될 대구제일교회 부설 대구 기독교원로원(이사장 이상근 대구제일교회 원로목사)이 준공,13일 오전11시 경북 경산시 진량면 봉회리 38의 1 현장에서 봉헌예배를 가진다.노후생활이 불투명한 은퇴교역자들의 안정된 여생을 위한 이 원로원은 지난 85년 이상근 원로목사가 목사안수 40주년을 맞아 자택과 땅 2필지를 기증한 것이 계기가돼 지난 93년 영남신학대학 동편의 대지 5천8백평에 착공,13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건평 5백74평 지상3층의 공동주택으로 건립됐다. 개신교단차원의 원로원은 안양 등 전국에 2개소가 있으나 개교회부설로는 대구기독교원로원이 처음이다.

입주대상자는 교파제한 없이 10년이상 목회에 몸담은 60세이상 목사, 전도사 등 은퇴교역자들(부부 또는 독신)로 27평형 14세대, 19평형 6세대 등 모두 20세대이다. 부대시설로는 예배실과 의무실, 식당 등이 있으며 앞으로는운동, 레크리에이션 등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별관건립 등도 계획중이다.연락처 852-8301. 〈전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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