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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구상씨의 시를 서예가 이길상 신동엽씨가 쓴 시서전이 11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왜관신용협동조합 별관전시실에서 열린다.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여는 이번 전시회에는 '그분이 홀로서 가듯' '풀꽃과 더불어' '강'등 구상씨의 대표시를 화선지와 목각, 병풍등에 담은 3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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