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동방' 신회장 귀가조치**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10일 노씨의 사돈기업인 동방유량 신명수회장을 상대로 이틀째 철야조사를벌여 서울 중구 소공동 서울센터빌딩등 비자금 유입의혹이 일고 있는 부동산매입자금의 출처등을 집중추궁한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귀가조치했다.신회장은 "서울센터빌딩과 동남타워빌딩등에 대한 매입자금은 본인과 동방유량회사 자금에서 나왔다"며 노씨의 비자금 유입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지난90년 11월 서울센터빌딩 관리회사인 정한개발이 빌딩을 매입할당시 증자 자본금 1백70억원과 신회장 명의의 담보예금 대출금 2백4억원등 3백74억원을투자한 사실을 밝혀내고 정한개발 회사계좌에 대한 입출금내역을 추적,구체적인 자금의 출처를 캐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정한개발과 경한산업의 회사 계좌인 서울,상업,조흥,한일은행등 4개 은행 16개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두 회사의 자금 입출금내역을 추적중이다.
검찰은 신회장이 동방유량 위장 계열사로 알려진 정한개발과 경한산업을통해 노씨의 비자금으로 부동산을 매입,친인척 명의로 은닉해 왔을 가능성이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정한개발 대표 박동현씨(54)등 부동산 명의인이 제출한소명자료와 박씨및 경한산업 관리이사 하기철씨(42)등 관련자 진술을 통해노씨의 비자금이 서울센터빌딩등의 매입자금으로 유입된 사실을 일부 확인한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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