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정집이나 야산.공터등 은밀한 장소에서 행해지던 청소년들의 약물중독이 점차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은행등 다중집합장소에서 공공연히 행해지는등 확산일로 추세를 보이고 있다.또 중독성이 강한 히로뽕이 최근들어 가출소녀등 10대 비행청소년에게 확산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마약범죄근절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히요구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0일 본드를상습흡입한 중학교중퇴생 김모군(14)과 한모군(14)등 2명을 붙잡아 대구지법소년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등은 지난 4일 북구노원동 모철물점에서 건축용본드를구입, 서구 비산동 모은행지점화장실에서 비닐봉지를 이용, 흡입하는등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본드를 흡입한 혐의다.
또 이날 대구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붙잡힌 조모군(18)등 2명도 지난 8일 서구 비산동 북부정류장부근 철물점에서 건축용 본드를 구입, 서구 비산동 모 오락실안에서 본드를 흡입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본드를 상습 흡입해 왔다는 것.
지난 2일에는 술집종업원 이모양(18)과 다방종업원 서모양(18)등 10대 소녀2명이 술집손님등과 함께 여관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복용해 오다경찰에 잡히기도 했다.
대구지역에서는 지난 9월 18일부터 실시된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학원주변폭력배 단속에서 본드흡입등 10대약물중독자 88명이 붙잡혀 41명이 구속됐다. 〈유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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