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공훈의특파원]콜린 파월 전미합참의장이 9일 새벽5시(한국시간)워싱턴 근교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미대통령선거에서 대통령 후보나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이로써 파월 전합참의장은 지난 수개월동안 그가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항간의 관측에 종지부를 찍음과 동시에 내년 미대선선거전에서 최대의 변수가 사라지게 됐다.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선출마 포기를 공식 선언하고 "내가 그렇지 않은 척하는 것은 내 자신에 대해서도 미국국민들에 대해서도 정직하지 못한일"이라며 "나는 나의 사생활을 유지하면서 또다른 방법으로 봉사할 길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전합참의장의 대선출마와 관련 그의 부인앨마는 그동안 이를 극구만류해왔으며, 특히 그와 그의 가족들은 최근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암살을계기로 군인이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경우 겪게될 위험에 대해 매우 우려했던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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