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대한 사랑과 취미를 화폭에 담아내는 아마추어 미술동호인들의 작품전이 잇따르고 있다. 주부들의 한국화 동호인모임인 '그리심회'가 두번째회원전을 14일까지 대구은행본점 전시장에서 열고있고 서양화모임인 '미바라기회'도 두번째 작품전을 10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벽아갤러리에서 연다. 또프로작가와 아마추어 주부화가들로 이뤄진 '소미회'가 9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세일화랑에서 세번째 전시회를 갖는다.한국화에 애정을 갖고있는 30대부터 50대까지 주부 9명으로 구성된 그리심회작품전에는 김재성씨의 지도로 틈틈이 익힌 수묵담채의 전통기법에다 운필의 묘와 멋을 담아낸 풍경 작품을 선보인다. 최필금 금병옥 박기숙 이영옥허재경 이경애 도원숙 임경화 서송영씨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미바라기회는 주부 5명으로 구성된 구상계열의 서양화 동호인 모임. 이번전시회에는 채희순 박경희 정선화 추국희 박희숙씨의 풍경과 정물, 인물등모두 20여점의 유화를 선보인다.92년 창립전을 가진 소미회는 이번 회원전에 박점희 백라미 변혜숙 이점숙 정복순 최영숙씨등 회원들의 풍경, 인물등30여점의 서양화작품을 내건다. 이들 동호인모임들은 비록 취미로 그림을 하고있지만 매년 전시회를갖는등 미술에 대한 열정만큼은 기성작가에 못지않아 미술의 저변을 두텁게 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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