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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공 울산공장 제6대 노조위원장에 해고근로자 손봉현씨(35)가 재당선됐다.이번에 당선된 손씨가해고자 신분이면서도 노조위원장에 출마할 수 있었던 것은 손씨가 현재 서울고법에 해고의 취소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노동조합법상 '해고의 효력을 다투고 있는 근로자도 조합원의 신분은 보장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손위원장은 7일 실시된 선거에서 전체조합원 3천1백25명중 58·7%인 1천7백20표를 얻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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