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밤낮없는 소음...주민 고통

입력 1995-1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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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변 주민들이 주·야간 구분없이 심한 소음공해에 시달리는등생활에 큰불편을 겪고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중앙고속도로 대구~안동구간에는 대구·칠곡·군위·의성·안동등 5개 시군의 고속도로 인접 마을은 무려 20여개소 1천여가구에 4천여명의 주민이 살고있다.

그러나 이들 마을 고속도로변에는 방음벽이 전혀 설치돼있지않아 주야간구분없이 대형차량들의 고속질주에 따른 소음 진동등의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야간에는 대형차량의 통행이 크게 늘어나면서 고속 과속질주에 따른소음과 진동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라고 주장했다.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60여세대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코앞에 교량이 가설되어있기 때문에 대형차량이 지나갈때마다 소음공해는 물론 심한경우 주택까지 흔들리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생활불편은 물론 수면부족등으로 영농에까지 지장을 받고있다는주장이다.

주민들은 도로공사측과 건설교통부에 방음벽과 안전보호철책등을 설치해줄것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묵살당하고 있다면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주민들의 생활에 큰불편을 주면서 영리에만 급급한 도공과 대책마련을외면하고있는 관계당국을 비난했다.

한편 군위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정확한 피해 조사를 실시, 건교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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