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약방문격 언론감시역할 충실했나
노전대통령 비자금사건이 헌정 사상 초유의 사건이고 그 비리 또한 엄청난것이어서 전국민의 분노와 실망 또한 대단하다. 그러나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 관심사항임이 분명하지만 그가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이며 그동정이 뭐그리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일이기에 서울상공에 헬기까지 띄워 취재를 해야할 일인지.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이해가 쉽지 않았다. 그보다 노씨가 검찰에서 진술하는 내용이며, 향후 검찰의 수사 방향이나 처리결과등에 관심을기울일만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 국민들의 관심은모르긴 해도 그런데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 같다.물론, 국민의 알 권리를충족시켜주기 위해 애쓰는 언론의 노고를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뻔뻔스런 노씨 얼굴을 화면을 통해서라도 자주 보는 것이 국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겠기에 하는말이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인다면 사후약방문식의 역할보다는 조기발견 사전조치적 역할로서 언론이 충실할때 언론의 존재가치는 더더욱 빛을 발할것 같다.등대의 불은 먼곳을 밝게 비추나 자신은 어두운 것과 같이 인간의 삶의 이치도 이와 같다고나 할까.
"나를 착하다고 말해주는 사람은 나의 도둑이요, 나를 악하다고 말해주는사람은 곧 나의 스승이라"라고 했던가.
권오신(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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